서울시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알엠소프트(대표 최광훈·사진)는 공공기관 DB구축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정보기술(IT)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2014년 국가DB사업인 ‘신규 아이디어 기반 스타트업 육성 3D프린팅 DB 구축과제’의 사업자로 선정된 실력자다.
알엠소프트는 기록물 DB구축과 전자기록물 이관, 기록물 이송·소독, 기록물 관리연구와 컨설팅, 시스템 개발·구축, RFID 솔루션 등 다양한 사업부문을 두고 있다. 이중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는 분야는 공공기관 기록물의 DB전환과 업무관리, 기록관리시스템 구축. 공공기관의 다양한 기록물 유형에 대한 맞춤형 DB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자문서와 업무관리·자료관 시스템 전자기록물에 대한 이관 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이는 기록학 석사로 구성된 기업부설 기록연구소의 기획력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
그 동안의 기록관리 패러다임은 생산된 기록물에 대한 보존과 관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지만 알엠소프트는 보존과 관리를 넘어 과거의 유산들이 현재에 활용될 수 있는 부분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때문에 알엠소프트는 단순히 문자 정보만이 아닌 소리와 3차원 형상 등 특수유형의 기록물 관리시스템에 대한 개발과 컨설팅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기술혁신형 중소기업과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을 비롯해 소프트웨어품질인증(GS인증)과 ISO품질경영 및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녹색기술 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행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최광훈 대표는 “선진 기록관리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를 병행하고 있으며 기록학의 원칙과 이론에 입각해 현업에서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 같은 알엠소프트의 작은 도전이 머지않아 기록관리 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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